머리가 아파요… 걱정해야 할 두통 4가지[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글쓴이 : 대한두통학회
작성일 : 2018-11-02 16:05   조회 : 246  
출처: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본 바로가기 클릭]    

병원을 찾아오는 흔한 증상 중의 하나는 두통일 것이다두통은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있을 수 있으며평생을 살면서 한 번이라도 두통 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두통은 의학적으로 일차 두통이차 두통뇌신경통과 중추성의 얼굴 통증으로 구분한다
일차 두통은 생명과는 무관하지만 자주 반복되며 흔하게 나타나서 일생 동안 조절해야 하는 두통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병을 말하는 것으로 편두통이 대표적이다이차 두통은 감염뇌졸중외상약물 등과 같은 원인에 의하여 두통이 발생한 것이다따라서원인 질환을 치료하면 두통이 사라지므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의학적 분류는 병의 발생 원인에 맞추어 이루어진 것이고일반인에게는 걱정해야 하는 두통과 그렇지 않은 두통을 구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걱정해야 하는 두통은 뇌 혹은 전신적인 병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이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걱정해야 하는 두통으로 생각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첫째과거에 경험한 적이 없는 갑작스럽게 발생한 벼락 두통이다. 뇌출혈의 하나인 거미막 아래 뇌출혈의 경우가 대표적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한 두통 중 하나이다벼락 두통의 경우 약 10% 정도에서 뇌출혈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뇌 CT나 뇌척수액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둘째어린이, 50대 이후 중년암 환자, 면역억제 상태에서 새로 발생한 두통 역시 위험성이 있는 두통으로 염증성 질환종양뇌혈관질환 등에 의한 이차 두통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세한 신경과 진찰과 뇌영상검사가 필요하다.

셋째과한 신체운동 이후 발생한 두통 혹은 일어설 때 악화되는 두통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과한 운동 이후 나타나는 두통은 일차 두통으로 약물치료로 잘 조절되는 경우도 있지만뇌 동맥이 풍선처럼 늘어나거나 혈관이 찢어짐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자세한 검사가 필요하다일어설 때 발생 혹은 악화되는 두통은 뇌 속의 압력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두통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뇌영상을 포함한 검사 및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넷째경련이나 의식 소실을 동반하거나 마비와 같은 이상 징후를 동반한 두통의 경우 뇌 안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두통이므로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편두통은 두통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 흔한 두통인데피로감이나 졸림집중력 저하나 감정이 예민해지는 등의 전조증상이 있아 많은 환자들이 두통이 올 것을 이미 아는 경우가 많다

편두통 환자의 절반 이상이 하나 이상의 두통 유발 요인을 가지고 있는데 포도주와 같은 술초콜릿치즈튀김과 같은 음식이나 과로수면 부족날씨 변동생리와 같은 생활이나 환경적인 요인도 있다때로는 장시간 수면이 두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주말에 과다하게 많이 자는 경우에도 ‘주말 두통’이라고 불리는 편두통을 경험할 수 있다
  

  

편두통의 치료는 일상생활 중에 두통 유발 요인을 피하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일단 두통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두통 및 동반 증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진통제가 사용되는데좋은 진통제는 따로 없으며 본인에게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편두통이 자주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는 예방을 위한 약물 투여를 하기도 한다.
  

편두통 이외에도 짧게 지속되며 찌르는 듯한 통증을 보이는 여러 종류의 두통이 있는데그 종류에 따라서 사용되는 진통제가 다르며 때로는 간질치료 약물이 효과적인 경우도 있으므로 신경과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저절로 혹은 단순 진통제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있지만때로는 심각한 뇌질환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신경과)